" 네이버 블로그 정리를 위해 가져옴! "
벌써 3년의 시간이 흘렀네요 서른도 훌쩍 지나버렸는데 ..
「 2011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」을 다녀왔습니다.
검암역 부근 공연장에서 하는지라 공항철을 타고 가는데 공항철에 그리 많은 사람이 타는걸 본적이 없었네요.
도착 전부터 공항철 승객들로부터 위엄이... 분위기에서 느껴지는 두근거림.
2일차(8/6) 오프닝 시간에 마춰서 Go Go.
KORN , MAXIMUN THE HORMONE , 스키조 기대했던 뮤지션들..
솔직히 락을 즐겨 듣지도..뮤지션들에 대한 관심도도 그리 높지 않은 평범한 민간인입니다..
단지..
Feel과 락페시즌 타이밍 절묘하게 맞아떨어지게 되어 끌림에서 락페 현장까지 가게되었을 뿐.
![pentaportrock_com_20110728_145723.jpg](http://www.uhoon.co.kr/files/attach/images/2415/717/002/e1bf39e3755f2f119700dee06636cce2.jpg)
가는길에 고민되었던것이 역시나 오는길.. 검암역에 도착하니 아래와 같은 공지가 붙어 있더군요..
오호.. 나이스 택시Vs지하철 그건 그때가서 생각하기로 하고.. 셔틀 타고 공연장으로 이동.
![IMG_00851.jpg](http://www.uhoon.co.kr/files/attach/images/2415/717/002/353b2f7a3b6c28386b32f1b89559614f.jpg)
도착하자마자 발권을 하고 나니 입장 전부터 들려오는 떨림 설레임, 그리고 함성 사운드!!
저때까지만 해도 빳빳하던 팔찌 녹색이 1일권/노랭이가 성인
1시 40분 내귀에 도청장치 오프닝 공연 바로 직전. 메인 스테이지 앞열에 자리 잡고 서서 두둥...쿵쿵쿵쿵.
![IMG_00871.jpg](http://www.uhoon.co.kr/files/attach/images/2415/717/002/19292515f07e1d33fc6578b232348b04.jpg)
드디어 시작된 내귀에 도청장치 이때까지만 해도 날씨는 괜찮았습니다. 이때까지만 해도..
그들의 요염한 자태 그리고 어설픈 슬램은 이어 졌고..
![IMG_00881.jpg](http://www.uhoon.co.kr/files/attach/images/2415/717/002/cbab1f8c87182425e9497395869f1ed6.jpg)
어딜가나 헝그리한 우리는..-_-;; 오프닝이 끝나자 마자 점심을..
신기하게도 가건물인데도 카드가 되더군요. 그닥 신기한것도 아니지만 의외였다는..
성인인증을 했으니 맥주도 한잔 해주시고..
![IMG_00891.jpg](http://www.uhoon.co.kr/files/attach/images/2415/717/002/02cef22a1696fd507eae18f285ad95c0.jpg)
핸드폰 꺼내고 사진찍고 그럴 시간에 그 찰나조차도 아까운 공연에 집중!!
...
..
그러던 중..
봄여름가을겨울 공연이 시작하자마자 미친듯이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.. 비바다..
사실 검암역 앞에서 우비파는 아저씨 왈 "3시부터 비가 올꺼에요 우비 사가세요"
설마 날씨가 이리도 좋은데 그냥 온게 무지 후회 되었습니다.
이때 시간이 3시 20분 쯤..
그래도 질 수 없다. 미친듯이 빗속 슬램. 스트레스 팍팍.
공연장 그 묘한 스멜..마치 갯벌에 온 듯한.. 그건 정말.. 그냥 웃지요..
몇시간이 흘렀는지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고 놀다보니 해는 지고.. 몸도 지쳐 가고
이제 나이를 먹었나봅니다.. 이제 내일 모레 서른..
우연히 아는 누나분도 만나서 함께 돗자리 펼치고 맥주한잔..
드디어 KORN 의 공연 펜스쪽으로 가볼까 했으나.. 무리 무리.. 적정거리에서 포스를 느껴보기로 했습니다.
묘하게 공연을 보다보니 스테이지 상단에 전광판(?) 펜타포트라고 써있던게 꺼져있었다는..
다른 뮤지션공연시에는 켜져있었는데.. 역시 세계적인 뮤지션에 대한 대우(?)
<동영상은 펌자료>
수 많은 또라이들(?)과 함께 그속에서 또라이가 되버린..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..촤하하..
굿잡.